양평 용문사 근처 맛집 추천 (feat. 돗가비 불쭈꾸미 본점)

1. 양평 용문사 근처 맛집 이름과 위치

가을이면 은행나무로 특히 예쁜 양평 용문사 근처에 맛집이 있습니다. 양평에 사는 주민도 추천을 해줬던 곳입니다. 바로 돗가비 불쭈꾸미 본점입니다. '돗가비 불쭈꾸미' 이름을 보고 생각해 보니 차를 타고 가면서 다른 곳에서도 본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곳곳에 체인점이 있었습니다.

많은 곳에 '돗가비 불쭈꾸미'집이 있지만, 양평 '돗가비 불쭈꾸미'가 본점입니다.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207입니다. 지번으로는 용문면 덕촌리 99-1입니다.

건물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고 별관이 2호점이라 내부는 더 깔끔합니다. 본관과 별관이 양옆에 붙어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0:30~20:30이며 20:00에 라스트오더를 받습니다. 쉬는 날은 없으며 평일에는 14:30~16:00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목요일은 15:30~17:00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합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합니다.

돗가비 불쭈꾸미 홈페이지

2. 돗가비 불쭈꾸미 본점 메뉴

돗가비 불쭈꾸미 본점의 기본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메뉴인 주꾸미는 불쭈덮밥(13,000원), 불쭈차돌덮밥(15,000원), 불쭈차돌삼합(47,000원), 불쭈철판볶음(중-35,000원/대-46,000원) 이렇게 있습니다. 주꾸미와 차돌 추가는 각각 15,000원입니다. 그리고 쭈만이 철판볶음(중-50,000원,대-72,000원), 쭈만이 차돌삼합(3~4인분 75,000원/쭈만이 추가 20,000원)도 있습니다. 

돗가비 불쭈꾸미는 들깨메뉴도 메인으로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들깨메뉴에는 들깨 수제비(10,000원), 들깨 메밀 칼국수(10,000원), 들깨 감자옹심이(12,000원) 이렇게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돈가스(9,000원), 치즈 돈가스(모차렐라)(11,000원), 왕새우 튀김(12,000원), 참살이 만두 세트(8,000원), 참살이 딤섬 세트(9,000원), 감자수제비(8,000원), 우동 사리(2,000원), 볶음밥(3,000원)이 있습니다. 불쭈철판볶음을 먹을 때 우동 사리와 볶음밥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왕새우 튀김의 새우는 1마리당 3,000원 내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불쭈덮밥과 들깨 수제비를 먹어보았는데 일단 처음에 놀란 것이 음식의 양이었습니다. 불쭈덮밥에 나오는 주꾸미가 '와 이 가격에 이렇게 많이 준다고?'라는 생각이 들 만큼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그뿐만아니라 주꾸미의 크기가 꽤 커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주꾸미가 얼마나 맛있겠어' 했던 생각도 모두 지워질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불쭈꾸미라는 이름답게 불맛도 나고 맛이 좋았습니다. 처음 불쭈덮밥을 시킬 때 맵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덜 맵게 했는데도 사실 조금 매웠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킬 때 물어보고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일에도 그렇고 사람이 많을 때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갔습니다. 주꾸미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들깨 수제비 역시 들깨가 진하게 많이 들어간 수제비여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다면 시켜서 같이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들깨 수제비도 양이 많은 편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다 시켜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꾹 참고 메인 메뉴를 시켜 먹어본 결과, 정말 추천할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점이었습니다.

'돗가비 불쭈꾸미' 홈페이지

3. 정리

용문사에 갈 일이 있다면 혹은 양평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가격 대비 양도 많고 맛도 좋은 돗가비 불쭈꾸미 본점에 들린다면 만족할 것입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렸던 음식점이지만 맛이 좋아 돈이 아깝지 않았던 돗가비 불쭈꾸미 본점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